
요소수 경고등은 단순 잔량 알림이 아니라 디젤 차량의 SCR 시스템 이상을 뜻하는 핵심 신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요소수 결빙과 센서 오류로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소수 경고등의 원인과 결빙 대처·보충·리셋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 목차
- 요소수 경고등이 뜨는 주요 원인
- 겨울철 결빙이 원인일 때 확인 사항
- 실제 요소수 부족 시 안전한 보충 절차
- 보충 후 꺼지지 않을 때 리셋 방법
- 결빙 예방 루틴 및 추천 용품
- 마무리하며

1. 요소수 경고등이 뜨는 주요 원인
계기판에 ‘요소수 경고등’ 또는 ‘AdBlue 부족’ 경고가 뜬다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시스템은 요소수(요소 32.5% + 탈이온수 67.5%)를 배출가스에 분사해 질소산화물(NOx)을 무해한 물과 질소로 바꾸는 장치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면 바로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요소수 부족: 탱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거나, 센서 오차가 발생한 경우
- 요소수 결빙: 약 –10 ~ –11 °C 이하에서 어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센서·펌프가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차량에 따라 내장 히터가 자동 해동함)
- 리셋 또는 센서 이상: 보충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ECU 오류코드 초기화나 진단기 리셋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경고등은 단순 잔량 경고가 아닌 결빙·부족·센서 이상 신호 중 하나로 해석해야 합니다.
2. 겨울철 결빙이 원인일 때 확인 사항
요소수는 수분이 많아 겨울철 결빙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시 결빙 상태일 때가 많으며, 엔진 열로 자연해동됩니다.
결빙이 의심된다면 아래 순서를 따르세요.
- 외기 온도가 –10 °C 이하였는지 확인
- 시동 후 10~20분간 천천히 주행하며 엔진 열로 자연 해동
- 경고등이 사라지면 결빙이 원인이었던 것
- 주차 시 요소수 주입구 주변의 얼음·눈 제거
결빙 예방을 위해 야외 주차 시 보온 커버나 단열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파 지역에서는 ‘요소수 탱크 히터’ 기능이 있는 차량이라도 주행 전 예열을 5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실제 요소수 부족 시 안전한 보충 절차
결빙이 아닌 경우라면 잔량 부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종마다 다르지만 일반 승용 디젤 차량은 1리터당 약 500~900km 주행 시 요소수가 소모됩니다. (주행 조건·차량 구조에 따라 편차 있음)
보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차량 매뉴얼에서 요소수 주입구 위치 확인 (보통 트렁크 또는 주유구 옆)
- 2) ISO 22241 규격 정품 요소수(32.5%) 사용
- 3) 깔때기를 이용해 천천히 주입, 이물질 혼입 방지
- 4) 주입 후 시동 재가동 → 약 10분 주행하여 센서 재인식 유도
요소수는 과도하게 보충할 필요가 없으며, 남은 공간을 약간 비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충 후에도 바로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10~15분 이상 주행 후 확인하세요.
📌 실제 요소수 보충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리셋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
4. 보충 후 경고등이 꺼지지 않을 때 리셋 방법
요소수를 채운 뒤에도 경고등이 계속 켜진다면, 시스템이 잔량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차량별 리셋 절차는 다르지만, 아래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 시동을 끄고 약 5분 후 재시동
- 차량 설정 메뉴에 ‘요소수 초기화’ 항목이 있다면 실행
- 그래도 꺼지지 않으면 OBD 진단기 리셋 필요 (일부 BMW, 벤츠 등 수입차 필수)
- 정품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불량 제품일 경우, 촉매 손상 가능성 있음
진단기 리셋은 정비소 방문 시 10분 내 처리 가능하며, 비용은 2만~5만 원 정도입니다.
리셋을 반복해야 하거나 경고등이 깜빡이며 유지된다면 SCR 센서 이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전문 점검을 권장합니다.
5. 결빙 예방 루틴
요소수 경고등 예방을 위해서는 주행 전·보관 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 외기 –10°C 이하일 때는 출발 전 예열 5분 유지
- 주유 시마다 요소수 잔량 확인
- 요소수는 0~25°C에서 보관, 직사광선·고온 피하기
- 장기 보관 시 제조일자 1년 이내 제품만 사용

6. 마무리하며
요소수 경고등은 단순한 잔량 알림이 아닌 차량 운행 제한의 사전 신호입니다.
겨울철에는 결빙 여부 확인 → 보충 → 리셋의 3단계 점검만 숙지해도 대부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품 요소수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정비 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정리로 겨울철 디젤 차량 운행이 한결 안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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