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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행주 삶는 법 – 냄새 잡는 소독법·교체주기까지 한 번에 정리 (2025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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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는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주방용품이지만 그만큼 세균 번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사용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 수가 급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행주 삶는 법·소독법·교체주기 기준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행주에 세균이 번식하는 이유
  2. 행주 삶는 온도와 시간
  3. 락스·베이킹소다 소독법
  4. 냄새 제거와 건조 루틴
  5. 교체주기와 위생 관리 팁
  6. 마무리하며

1. 행주에 세균이 번식하는 이유

행주는 음식물 잔여물과 기름이 남은 채 젖은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여기에 습기와 온기가 더해지면 세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특히 난방기 사용이 시작되는 가을·겨울철에는 실내 온도 상승으로 번식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집니다.

  • 세균 번식 조건: 수분 + 잔류 단백질 + 온기
  • 위생 사각지대: 행주걸이, 싱크대 모서리, 젖은 주방타월
  • 주요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 예방 팁:
매일 사용 후 미지근한 물에 헹군 뒤 완전히 건조하는 것만으로도 세균의 60% 이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행주 삶는 온도와 시간

행주를 삶을 때는 100°C 끓는 물에 최소 10분 이상 삶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온도와 시간에서 대부분의 병원균이 사멸하며, 섬유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면섬유가 약해지므로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삶는 순서

  • 1) 행주 세척
    먼저 행주를 중성세제로 깨끗이 세척해 기름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세척 후 깨끗하게 헹군 뒤에 삶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 2) 끓이기 준비
    깨끗한 냄비에 물을 채우고 먼저 끓이기 시작합니다.
    필요하다면 베이킹소다 1큰술을 추가하면 기름때 제거 효과가 높습니다.
  • 3) 삶기 단계
    물이 끓기 시작하면 행주를 넣고 끓기 시작한 시점부터 10분간 삶습니다.
    이 시간 동안 대부분의 세균이 사멸합니다.
  • 4) 헹굼 및 건조
    삶은 행주는 깨끗한 집게로 건져 내고,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헹군 뒤
    직사광선이나 통풍이 좋은 곳에서 완전히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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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락스·베이킹소다 소독법

삶은 행주를 완전히 식힌 뒤, 락스 희석액(물 1L당 락스 5~10ml) 또는 베이킹소다 1큰술 + 식초 1큰술 혼합액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살균 효과가 강화됩니다.
이 두 방법은 모두 일반적인 주방 위생 관리에 적합하지만,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 락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므로 절대 혼합 금지.
  •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을 때는 용기의 뚜껑을 닫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두 성분이 반응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밀폐된 용기에서는 압력이 차올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 일반 소독용: 물 1L당 락스 약 5ml(0.05%) 희석
    → 행주·도마·싱크대 등 일상 살균용
  • 얼룩 제거용: 물 1L당 락스 약 10ml(0.1%) 희석
    → 흰색 행주나 변색 걱정 없는 섬유에만 사용

주의사항

  • 금속 그릇보다는 플라스틱·유리 용기 사용
  • 소독 후 2~3회 깨끗이 헹군 뒤 건조
  • 락스 잔류 냄새는 햇빛 건조 시 대부분 제거

TIP:
락스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만으로도 세균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기 제거에는 베이킹소다가 락스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4. 냄새 제거와 건조 루틴

냄새는 세균보다 남아있는 습기가 주원인입니다.
삶거나 소독한 후에는 반드시 완전 건조가 필요합니다.
습기가 남은 채 접어두면 다시 세균이 증식해 냄새가 재발합니다.

  • 건조 시점: 삶은 직후 바로 펼쳐 건조
  • 건조 위치: 통풍이 잘되는 창가·베란다
  • 보관 방법: 완전 건조 후 전용 행주통 사용

행주를 젖은 상태로 겹쳐 놓으면 단 하루 만에 세균 수가 10만 배 증가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펼쳐서 말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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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체주기와 위생 관리 팁

2025년 한국소비자원의 주방행주 오염도 조사 결과, 행주는 주기적인 삶기와 교체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2회 이상 삶고, 2주 이내에 교체하는 루틴이 위생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순 세척만 반복하면 세균이 섬유 속에 남아 냄새와 오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체 신호

  • 삶아도 냄새가 남는다
  • 누렇게 변색된다
  • 손에 끈적함이 남는다

위생 루틴

  • 하루 1회 완전 건조
  • 주 2회 삶기
  • 2주 이내 교체

※ 수세미는 행주보다 세균 번식률이 높기 때문에, 최소 주 1회 삶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마무리하며

행주 삶는 법은 단순한 세척 과정이 아니라 주방 위생의 기준선입니다.
끓는 물 10분, 락스 희석 소독, 완전 건조, 이 세 단계를 꾸준히 지키면 세균 걱정 없는 주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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