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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부탄가스 버리는 법·보관·유통기한 가이드 – 겨울철 안전 사용 필수팁 총정리

 

부탄가스는 주방과 캠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료지만, 잘못 보관하거나 버리면 폭발 위험이 큽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도차와 밀폐된 환경으로 인한 사고가 잦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탄가스의 유통기한, 보관법, 폐기 절차, 폭발사고 예방 습관까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 목차

  1. 부탄가스 기본 구조와 폭발 위험 요인
  2. 부탄가스 유통기한과 교체 기준
  3. 겨울철 부탄가스 보관법 (온도·장소·주의사항)
  4. 부탄가스 버리는 법 (환경부 최신 절차)
  5.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 습관
  6. 마무리하며

1. 부탄가스 기본 구조와 폭발 위험 요인

부탄가스는 액화부탄(LPG 계열)을 압축해 담은 일회용 고압용기입니다.
외부 온도가 상승하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폭발 위험이 생깁니다.

  • 적정 사용온도: 5~35℃
  • 폭발 위험 온도: 40℃ 이상
  • 가스통 표면 변형 시: 즉시 사용 중단

한국가스안전공사(KGS)에 따르면, 부탄가스 폭발사고의 70% 이상이 고온 노출·밀폐 공간 보관·노후 용기 사용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 방치, 겨울철 난방기 근처 보관은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부탄가스 사고 대부분은 ‘보관’과 ‘폐기’ 과정에서 시작됩니다.
아래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을 단계별로 확인해 보세요.

2. 부탄가스 유통기한과 교체 기준

부탄가스 자체에는 유통기한이 없지만, 용기의 내압 안전검사 주기(7년)를 기준으로 교체가 권장됩니다.

  • 제조일자 확인: 용기 윗부분 혹은 바닥면 YYYY.MM 형태
  • KS 인증 기준: KS B ISO 11118 (휴대용 부탄가스용기)
  • 안전검사 주기: 제조 후 7년 이내
  • 제조사 권장 사용기간: 최대 10년 (손상 시 조기 교체)

가정 내 오래된 부탄가스는 2018년 이전 제조라면 잔량과 관계없이 새 통으로 교체하세요.

오래된 부탄가스를 교체할 때는 KS 인증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휴대용 버너나 난로 같은 기기는 KC 인증 제품인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3. 겨울철 부탄가스 보관법 (온도·장소·주의사항)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부탄가스 압력이 떨어져 불꽃이 약해지거나 점화가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실내 사용·보관 비중이 높아지지만, 환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누출 시 폭발과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 보관 온도: 10~25℃ 유지
  • 보관 위치: 햇빛 없는 통풍 좋은 곳
  • 금지 장소: 차량 트렁크, 난방기 근처
  • 보관 방식: 세워서, 밸브캡 닫은 상태 유지

특히 캠핑 중에는 부탄가스를 단열 기능이 있는 보관 케이스에 넣어 이동하면 좋습니다.
이는 외부 충격을 줄이고 온도 변화를 완화해 압력 상승을 방지합니다.

단, 냄새가 새거나 통이 젖은 느낌이 들면 즉시 환기시키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세요.
캠핑카 내 여러 통을 보관할 경우, 진동과 온도차로 인한 압력 변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 부탄가스, 더 이상 구멍 뚫어 배출하면 안 됩니다.

아래에서 최신 배출 규정을 확인해 보세요. 👇

 

 

4. 부탄가스 버리는 법 (환경부 최신 절차)

환경부는 2024년부터 전국적으로 ‘구멍 뚫기식 폐기 금지’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2025년 현재 모든 지역에서 전용 수거함 배출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 1단계: 잔량 완전 사용 (불꽃 사라질 때까지)
  • 2단계: 잔류가스 유무 확인
    용기 흔들어 보기 및 냄새 감지로 잔류가스 여부 확인
  • 3단계: 절대 구멍 뚫지 말 것 (잔류가스 폭발 위험)
  • 4단계: 아파트·주민센터의 전용 수거함 배출
  • 5단계: 수거 후 고압처리시설에서 안전 처리

폐부탄가스는 일반 쓰레기 배출 불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수거함 위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 습관

  • 가스통 정확한 결합 상태 유지
    부탄가스를 장착할 때는 버너 연결부가 틀어지지 않도록 수평으로 밀착 결합.
    연결부가 비틀리거나 틈이 생기면 가스 누출 및 역화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
  • 점화 전 냄새 확인
    썩은 달걀 냄새가 나면 즉시 환기 후 중단.
  • 열기 차단 및 안정된 지면 확보
    버너 아래나 주변에 가열된 금속면·불씨·열기 반사판이 닿지 않도록 사용.
    불안정한 표면이나 비닐 매트 위 사용은 열 누적과 용기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야외 조리 시 직사광선 피하기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부 압력 상승.
  • 버너 분리 및 밸브캡 재장착
    사용 후에는 가스통을 버너에서 완전히 분리하고,
    밸브캡을 다시 닫아 잔류가스 누출을 차단하기.
    결합된 상태로 차량이나 실내에 방치하면 온도 상승 시 폭발 위험이 있음.

 

6. 마무리하며

부탄가스는 유통기한 확인 → 올바른 보관 → 전용 수거함 폐기 이 세 단계를 지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환기가 어려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늘기 때문에, 반드시 가스통 상태와 보관 환경을 함께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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