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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급성 위장염 증상과 회복 가이드 – 탈수 막는 전해질 관리와 BRAT+ 식단 핵심 정리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실내 생활 증가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염성 장염이 급증합니다. 노로바이러스와 장염비브리오 등으로 인한 급성 위장염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탈수 위험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겨울철 장염 증상과 회복식 관리법(BRAT+ 식단·전해질 보충)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겨울철 급성 위장염이 늘어나는 이유
  2. 주요 증상과 병원 진료 시점
  3. 회복 단계별 식단 루틴
  4. BRAT+ 식단 핵심 구성
  5. 탈수 예방을 위한 전해질 관리
  6. 장 회복을 돕는 생활 루틴
  7. 마무리하며

1. 겨울철 급성 위장염이 늘어나는 이유

겨울은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고, 밀폐된 실내 생활이 많아 장염 발생률이 크게 높습니다.
특히 음식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거나, 외식·배달 식품 섭취가 잦아지는 시기에는 위장 점막이 손상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로 인해 비감염성 위염과 급성 장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질병관리청 통계(2025.7 기준)에 따르면, 올해 1~3월 감염성 장염 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11~2월 사이 급증세가 뚜렷해, 겨울철 장염 예방과 회복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2. 주요 증상과 병원 진료 시점

급성 위장염의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구토, 설사, 고열, 오한
  • 식욕 저하, 탈수, 전신 피로
  • 어지럼증이나 체중 감소

24시간 이상 구토가 지속되거나,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면 탈수의 초기 신호입니다.
이때는 집에서 회복식을 병행하되, 상태가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전해질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장염 증상과 진행 단계에 따라 먹는 음식도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정확한 식단법을 확인해 보세요. 👇

 

 

3. 회복 단계별 식단 루틴

장염 회복기는 위장 부담 최소화 → 영양 회복 → 장 기능 정상화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급성기 (구토·설사 심할 때)

  • 금식 6~12시간, 미온수나 이온음료로 수분 보충
  • ORS(전해질 보충용 음료)를 소량씩 자주 섭취

2단계 – 회복 초반 (증상 완화 후)

  • 묽은 미음, 쌀죽, 삶은 감자, 바나나 등 자극 없는 음식
  • 하루 4~6회, 한 번에 200~300ml씩 소량 섭취

3단계 – 회복 후반 (식욕 회복기)

  • 흰밥, 닭가슴살죽, 연두부, 사과퓨레, 달걀찜 등 저지방·저섬유질 식단
  • 커피·튀김류·유제품은 3~5일간 제한

회복기에는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떻게 나눠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나눠 섭취해야 위장 회복이 빠릅니다.

4. BRAT+ 식단 핵심 구성

BRAT 식단(Banana·Rice·Applesauce·Toast)은 장염 회복기 대표 식단으로,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필수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 Banana(바나나): 칼륨·섬유질로 전해질 보충
  • Rice(밥): 흰쌀밥·미음으로 안정적인 탄수화물 공급
  • Applesauce(사과퓌레): 펙틴이 장점막을 보호
  • Toast(토스트): 지방이 적고 소화가 쉬운 탄수화물

2025년 대한영양사협회 기준에서는 BRAT만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어,
닭가슴살·두부죽·계란찜 등을 더한 ‘BRAT+ 식단’으로 전환을 권장합니다.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장세포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5. 탈수 예방을 위한 전해질 관리

장염으로 인한 구토·설사로 체내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피로감·두통·저혈압 같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물 섭취보다 전해질 보충 중심의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 ORS(의약외품 전해질 음료) : WHO 권장 비율(나트륨 75mmol/L, 포도당 75mmol/L)을 맞춘 제품으로, 중등도 탈수에 효과적
  • 무가당 이온음료 : 가벼운 탈수 보완용. 당분 많은 음료는 삼투압 상승으로 설사를 악화시킴
  • 맑은 국물·소금물 : 증상 완화 후 가정 대체용 가능

※ TIP: 미음이나 죽을 만들 때 전해질 음료를 소량 섞으면

염분·수분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6. 장 회복을 돕는 생활 루틴

장염이 나은 뒤에도 장내 세균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3~5일이 걸립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하루 1.5~2L, 한 번에 100ml씩 나눠 마시기
  • 식사 간격: 하루 4~6회, 규칙적 소량식
  •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균락토바실러스균 균주 섭취로 장내균 회복 도움
  • 휴식: 숙면 확보, 체온 유지
  • 손 씻기: 알코올보다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세정이 가장 효과적

7. 마무리하며

겨울철 급성 위장염은 단순 복통이 아니라, 체내 수분·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는 전신 질환입니다.
회복에는 약보다 식단·수분·전해질 관리가 핵심이며,
BRAT+ 식단과 ORS 보충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조급함보다 꾸준한 관리가 가장 좋은 치료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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